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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를 기억하는 삶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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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열 바이블 스토리 | mcj0403

입력 2021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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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젊음이 부럽다.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내가 젊었을 때에 나의 창조주를 기억하고 살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 때문이다. 모태로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신앙인은 아니었다.


그저 습관적으로 교회에 다니는 것일 뿐 신앙인과는 거리가 먼 삶이었다. 세상의 가치들을 추구하며 세상이 주는 쾌락과 희열에 몸을 맡기며, 물거품처럼 사라질 성공에 목말라 하며 살았다.


그러나 결코 원치 않았던 내 인생에 어두운 순간이 왔고,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깊은 절망감에 빠졌을 때 하나님은 내게 손을 내미셨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시작되었고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



뭐 별로 내세울 것도 자랑할 것도 없는 그저 그런 모습일 뿐이지만 나에게는 이전과는 다른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교제 속에서 오는 나만의 비밀이 하나씩 쌓여가는 것이다.


그것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어려움 가운데서도 좌절하지 않는 용기가 생긴다. 한 겨울의 얼음장 같이 차가운 외로움 가운데서도 따듯한 온기가 내면 깊은 곳에서 올라온다. 이런 웃음을, 이런 용기를, 이런 따뜻함을 젊은 날부터 경험하고 살았다면 정말 좋았으리라.


그래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며 사는 젊은이들을 보면 부럽다. 반면에 교회를 다니면서도 여전히 세상적 가치관에 관심을 두는 청년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다.


창조주를 기억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 관계 안에 얼마나 큰 기쁨과 위로와 소망이 있는 줄을 경험해야 하는데, 세상의 가치라는 것이 신기루와 같은 것인데, 그리고 나처럼 후회하지 않아야 하는데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늘도 감사다. 과거에는 그렇지 못했지만 나의 남은 시간 동안은 그렇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이 사시기 때문이다.


그분의 인도하심에는 실수나 오판이 없다. 그래서 나는 그분으로 인한 웃음을, 용기를, 따뜻한 위로를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경험하며 살 것이다. 아멘!




mcj0403  b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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