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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인의 원조 아벨
기도에 대한 오해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앙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시 92:1-3)
우리는 기도를 오해하고 있다. 기도를 우리의 필요를 채우는 도구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도는 오히려 하나님 앞에 우리가 애지중지 하던 것을 내놓는 것이며, 움켜쥔 손을 펴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기도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누가 그렇게 애지중지 하는 것을 내놓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내놓지 않고 악착같이 붙잡으려 한다. “그것을 내놓고 어떻게 살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렇게는 못 살아요!”라고 말한다.
기도는 천지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다. 기도는 말씀 한 마디로 천지를 창조하신 분 앞에 서는 것이다. 기도는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위해 독생자를 아끼지 않으신 분 앞에 서는 것이다. 그런데 그 분으로부터 무엇을 더 얻어내고, 무엇을 더 움켜쥐려고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