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예수님께서 흥하신다는 것을 예수님의 인기가 높아지며, 교회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그들이 잘 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성경이 말하는 예수님의 흥함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이루시는 것을 뜻한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창세 전에 하나님이 선택하신 하나님 자녀들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를 지시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의 흥함이다.
이 예수님의 흥함은 세례 요한의 쇠함을 발판으로 완성이 된다. 만일 세례 요한이 흥했다면 예수님의 흥함은 없었을 것이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라가도 그대로 두었다. 자신이 흥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전히 예수님의 흥함을 위해 성도들도 흥해야 하고, 흥하게 될 것이라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 않다. 예수님의 흥함은 세례 요한의 쇠함과 같이 자기를 부인하고 자시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좇는 것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성도는 자아 만족을 위한 나의 흥함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오직 내 옛 자아가 품고 있는 죄에 대한 오염과 부패성과 집착과 중독 등을 죽여 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것이 예수님의 흥함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