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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인의 원조 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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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열 바이블 스토리 | mcj0403

입력 2020-09-28 오후 10:56:00 | 수정 2021-07-30 오전 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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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벨이 카인을 이기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그의 이름이 허무, 공허라는 것에 동의하지 못한다. 세상에 어떤 부모가 자식의 이름에 그런 이름을 붙이겠냐는 것이다. 하지만 예전 우리나라에서도 귀한 자식일수록 이름을 형편없이 지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악명위복’, ‘천명장수’, 즉 이름을 천하게 지어야 복 많이 받고 오래 산다는 풍습 때문이다. 고종황제의 아명(兒名)도 개똥이었다.





만일 아담과 하와가 둘째 아들을 향해 이 세상은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힘을 빼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살아가라는 의미에서 그런 허무, 공허의 의미를 가진 이름을 지어주었다면 참으로 그 이름은 자기부인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아벨은 인류 최초의 ''남은 자''(remnant)다. 그는 그의 이름대로 자신을 부인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살다가 형에 의해 허무하게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는 영원히 허무하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살고 있을 것이다.


하나열 바이블 스토리 편집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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