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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 강해 1
'주기도'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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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열 바이블 스토리 | mcj0403

입력 2020-10-01 오후 3:08:52 | 수정 2021-07-30 오전 8: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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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 강해 1


''주기도''란 무엇인가

우리가 흔히 주기도문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께서 제자들의 요구에 따라 그들에게 가르쳐주신 기도를 말한다. 주기도는 그 내용에 있어서 하나님과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사탄과의 모든 관계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사도신경과 같이 성경전체를 압축해 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주기도는 마태복음(6:9-13)과 누가복음(11:1-4)에 각각 기록되어 있다. 특히 마태복음에는 산상설교(5-7)의 한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음으로써 주기도가 산상설교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 주기도는 산상설교 전체를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 따라서 주기도를 바르게 이해해야만 산상설교 전체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주기도는 그리스도인의 기도의 모본으로 제시되었다. 예수께서는 주기도를 가르쳐주시기 전에 먼저 두 가지 잘못된 기도를 지적하셨다. 첫 번째는 외식적인 기도다. 예수께서는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6:5)라고 하셨다.


이 기도는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하는 기도(6:5)를 말한다. , 기도의 대상이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을 그 대상으로 한다. 오늘날에도 함께 기도할 때나 대표기도를 할 때 이런 오류에 빠질 수 있다. 하나님보다 사람에게 칭찬받고 인정받고자 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기도는 우상숭배와 동일하다
. 사람이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만들어 낸 모든 것들이 우상이다. 일본에 800만개 이상의 우상이 있으며, 인도에는 인도 인구수보다 더 많은 우상이 있다. 기도가 자신이 인정받기 위해서나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것이 되면 우상숭배가 된다. 기도는 하나님께 하는 것이라는 분명한 의식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목적을 얻어내는 것이 결코 아니다.

예수께서는 골방에서 기도할 것을 명하셨다(6:6).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기도하지 말라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광야에서 홀로 40일 동안 기도하셨으며(1:13; 4:1), 수시로 한적한 곳을 찾아 기도하셨다(1:35; 5:16; 6:12). 한국교회의 새벽기도는 예수님처럼 기도하기 좋은 시간이다.


두 번째는 이방인처럼 기도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6:7)라고 하셨다. 이방인이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을 뜻한다. 그들은 중언부언’(바딸로게오)하는 기도를 한다. 이 헬라어의 의미는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방인들이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주문을 외우듯이 하는 것은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의식 때문이다. 갈멜 산에서의 바알 선지자들의 기도(왕상 18:26-29)가 바로 그런 것이다. 오늘날도 주기도를 주문 외우듯이 반복해서 읽으라거나 외우라고 한다면 중언부언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바르고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미리 아시는 분이시며, 전지전능하시고 신실하신 분이시다. 기도는 바로 그런 하나님과의 관계를 쌓는 것이지 기도자의 필요를 채우는 수단이 아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기도가 나의 소원을 아뢰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기도는 근본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시작된다. 따라서 기도의 모든 내용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외식하는 자들처럼 자신의 기도를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서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이방인들처럼 주문을 외우듯이 기도해서도 안 된다.


더 나아가 내가 필요한 것을 얻어내는 도구가 되어서도 안 된다. 예수께서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신다’(6:33)라고 말씀하셨다. 기도의 초점이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기를 간절히 소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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