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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변치 않는 친구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요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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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열 바이블 스토리 | mcj0403

입력 2021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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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親舊)의 사전적 의미는 오랫동안 가깝게 사귄 벗을 뜻한다. 그런데 친구라는 말처럼 무분별하게 쓰이는 단어도 드물다. 학창시절이나 젊었을 때에는 친구라는 용어를 남발했다. 그래서 친구가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 나이가 되니 함부로 쓸 수가 없다. 친구라는 말이 그리 쉽게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즈음은 친구가 손에 꼽을 정도다. 누군가는 일생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한 명만 있다면 성공한 인생이라고도 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인간적 관점으로도 실패한 인생은 아닌 것 같다.




성경에서도 친구라는 말이 나온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친구라고 하셨다. 그런데 예수님과 제자들은 사전적 의미의 친구라고 하기에는 그 기간이 너무 짧다. , 오랫동안 가깝게 사귄 벗은 아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친구로 번역된 필로스(pylos)라는 단어는 사랑이 전제된 관계를 의미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을 친구로 여기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들으신 것을 모두 알려주셨다.


친구가 아닌 종들에게는 그것을 알려줄 필요가 없다. 종은 주인의 일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시키는 대로 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랑이 전제된 친구는 서로를 공유한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친구로 불렸다면 우리 또한 예수님의 친구다. 인간적 친구는 관계를 맺었다가 끊어지기도 하고, 심지어는 자신의 유익을 위해 이용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수님이라는 친구는 사랑을 전제로 한 친구이기 때문에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는다. 또한 상황에 따라 변하지도 않는다.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라는 뜻을 가진 임마누엘이다.


이것은 영원성을 전제한다. 따라서 예수님이라는 친구는 사랑이 전제된 영원히 변하지 않고 함께 하는 친구다. 그 친구만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대박이다. 그분이 온 우주의 주권자이시며 통치자 이시기 때문이다. 이 이상 더 큰 복이 있을까?




mcj0403  b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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