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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없는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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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열 바이블 스토리 | mcj0403

입력 2020-10-05 오전 10:14:21 | 수정 2021-07-30 오전 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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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없는 부활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2)



한국교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협은 무신론도 인본주의도 아니고, 코로나19는 더더욱 아니다.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기독교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십자가를 제거한 기독교가 된 것이다. 어떤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딱 하루''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부활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에 ''부활을 믿고 부활에 집중''하라고 가르친다. 부활을 믿어야만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십자가 없이 문제 해결 받고 삶이 긍정적으로 바뀌어 품위 있게 살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부추기는 종교, 소위 고등종교(종교 교양화)기독교를 전락시키는 것이다. 부활은 믿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믿고 구원을 받은 자에게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부활이 없었으면 기독교가 전 세계적인 종교가 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십자가 없는 부활은 존재하지 않는다. 십자가의 대속이 전제되지 않는 부활은 의미가 없다. 단지 하나의 포퍼먼스에 불과할 뿐이다. 부활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의미가 있게 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감당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으심을 기념하라고 하셨으며(22:19고전 11:24-25), 사도 바울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했다고 말하며(고전 2:2),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6:14). 기독교는 십자가로 시작해서 하나님 나라의 완성으로 끝난다. 따라서 십자가를 전제하지 않는 기독교는 애초에 태동이 불가능했기에 십자가를 전제하지 않고 부활만 강조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mcj0403  b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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